Latest Post

한여름의 일기장

*Diary*

In the summer of 2012, I kept a diary while I was in Korea for the first time; and, it felt natural to write in Korean while I was there. It was also something that I had wanted to do ever since I read 딩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When Does a Rolling Stone Awaken) by 이성복 (Lee Seong Beok); and, my diary chronicled the time I spent in Korea– the time when I, a rolling stone, was awaken.

6/17/12, 술집에서 생긴 일

깊은 밤속에, 술과 사람 사이에 뭔가를 태어나겠다. 오늘의 꿨던 꿈은 아직도 우리 몸속에 숨을 쉬고 있었고 그 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서로에게 한 번의 깨지기 쉬운 웃음이 잠깐동안 나타났다. 술은 입으로부터 내려갔고 꿈은 마음속으로부터 올라왔다. 토해 하고 싶었다. 우리 몸에 있는 술을 말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꿈을.

나는 한 편의 영화처럼 내 살아왔던 시간을 보고 있었고 그는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는 이 담배연기에 내 한숨을 보인다고 말했다. 나는 그 담배연기에 그의 삶을 보았다:

천천히 내뱉는 것–
무겁게 하늘위로 올라가는 것–
외롭게 흩어지면서 사라지는 것.

그는 담배를 끊겠다고 말했다. 나는 네 삶도 끊겠다고 대답하지 못 했다. 또 내 옛 남자친구와 똑 같은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 담배를 보고 나는 사랑에 실패했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사랑먼지에 내 한심한 한숨을 보았다. 그 밤에, 그 술집에서 그는 담배를 끊었고 나는 사랑을 끊었다.

밤만 다시 태어났고 우리는 취한 걸음으로 길을 나섰다. 비틀비틀 클럽까지, 집까지. 뒤돌아 보면 길을 잃어버린 적도 많았고 서로에게 기대했던 적도 많았다.

이상한 하늘 밑에서 항상 어지러웠지만 내 조국을 보고 싶지 못 했다.

6/18/12, 텅 빈 우주

오늘 기다렸다. 그남자를 기다리면서 실망 느끼지 않은 방법은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은 것을 알아냈다. 그래도 소용이 없었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

내 옛 남자친구가 나를 떠난 순간부터, 나는 이 텅 빈 우주에 어떻게 살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 순간부터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기억에 없어야하는 일들이 있어서, 기억에 잊어야 하지만 잊지 못 한 남자 하나가 있어서…
꿈은 꿈일뿐이란 것도 알아냈다.

6/19/12, 아프지 않은 아픔을

몸부터 마음까지…
다 아팠다.

6/21/12, 기다림

기다렸다. 기다리다가 잠을 잤다. 꿈속에서도 기다렸다. 누구를, 내 꿈을 기다렸다. 깼다. 보낸 메일의 답장이 없었다. 그남자가 오늘도 오지 않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쓸데 없는 시간 속에서 내가 누군지를 깜빡했고 내 의지와 상관 없는 인생을 살 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은 내가…
내일도 기다리겠다.

“그 사람들은 다 괜찮겠다고 말을 했지만 그 사람들은 거짓말을 했다. 그 사람들은 아파도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내 말은 오늘 아무 일도 없었다.

6/??/12

같은 하늘밑에 있어도
다가가지 않은 우리 발 걸음

머물러 있지 못 했고 떠나간 사랑을
불러고 불러도
끝없는 하늘밑에서 벽같은 사람을, 벽 같은 시간을
미리지 못한다

나는 울지도 못한다.
사랑은 떠나면 다시 돌아와야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별

7/02/12, 심장이 뛰네

세상을 바뀌는 순간, 살면서 그 순간을 항상 기다리고 있었다.

그 여자는 밥상위에 자기 꿈을 토해 했다.

“To love, to be loved, to be a loved.”

나도 언젠가 그런 생각으로,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었다. 그 남자를 잊지 못 했지만 그 생각을, 그 마음을 잊었다. 그 여자는 그말로 내 세상을 한번더 바꿨다. 사랑은 뭔지를 잊은 내가 그여자의 눈과 웃음사이에 사랑을 한번더 보았다. 사랑을 한번더 느꼈다.
부족하지 않고 얼마나 소중한 사랑…

그 남자는 웃었다.
눈과 웃음 사이에 어떤 매력을, 어떤 잃어버린 꿈을 보았다. 그 남자의 손을, 내 잃어버린 꿈을 잡고 싶었다. 내 힘과 희망이 없는 손은 천천히 내밀하면서 내 마음속에서 힘과 희망의 씨를 뿌렸다.

내 심장은 아직도 뛰고 있었다.
그 남자를 잡을 수 없어도 그 사실만으로…
나는 행복했다.

7/07/12

헤어진 후, 일년동안 그남자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근데 그남자를 잊지 못했다. 잊은 척. 사랑하지 않은 척. 행복한 척.
솔직히…
매일 그 남자 추억과 함께 살았다.

그래서 잠 이 안 오는 밤에서 옛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뭐 해요?
잘 지내요?
시간 많이 지나갔는데 아직도 네 생각 많이 하고 때론 울고 때론 웃어요. 너에게 대해 고민을 많이 해요. 다리는요? 일은요? 좋은 여자를 잘 만나고 있을까요?
뒤돌아 보니까 나는 여자친구로서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도 아직도 너를 보고 싶고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너와 같은 하늘 밑에서 네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고 힘과 희망이 돼요. 네 말처럼 많이 늦지만 네 말처럼 너를 잊지 못 해요. 너에게 많은 것을 배웠기때문이요. 사랑, 배려.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요.
나를 만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또 다시 이별하기 전에 어느 날밤 내 사랑하는 옛남친에게 혼잣말 같은 이야기일뿐이에요!^^
잘 자요~
이제 나도 잘게요.”

두시간 동안 자고 있었다.
잠든 사이에 그 남자에게 연락이 왔고 나를 깼었는데 모든 것이 꿈 같았다.
그 남자의 목소리만으로 그의웃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랫만에…

복잡한 내 마음, 그 남자를 다시 잡고 싶었다.

7/17/12

어제는 내 심장이 멈췄다. 그 순간에 나는 왜 죽지 않았을까?

7/22/12

처음 왔을 때 아무 것도 없었다. 빈 마음으로, 맨 손으로 왔는데 내 지친 몸, 내 죽은 마음 뭔가를 다시 느끼기 시작했다. 와로움. 그리움. 아픔. 슬픔. 눈물 속에서 웃음도 나왔다.
만족. 행복. 희망.
또 사랑.
그리고 사람.

세상에서 살고 있었고 세상에서 소중한 사람과 사랑은 제일 중요한 것을 다시 느꼈다. 포기 하지 말고 아직도 죽지 않았다. 마음은 따듯해 졌고 웃음 속에서 잠을 잤다.

7/25/12

네가 나를 흔들렸다.
어지럽다.
어디로 가야하나?
너에게 다가가야할 발걸음은 갑자기 멈춘다.

8/05/12

그남자랑 취소된 약속. 이제 혼자 먹을거다.